(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대문구는 오는 10월까지 경동시장사거리~청량리역까지 안전하고 걷기 편한 '사람 중심' 도로로 탈바꿈하기 위해 보행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한다.

특히 공사 구간 보도는 청과물도매시장을 비롯해 약령시장, 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 및 거리가게들이 위치한 상가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그동안 보도가 노후 되고 경계석이 파손돼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말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현장조사 및 주민의견을 수렴을 통해 개선안을 수립했다.

또한, 구는 통행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구간 내 보·차도 경계석 및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펜스를 보수하고, 특히 보도포장 재질은 친환경 투수블록을 교체하고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지장물들을 제거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정비가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함은 물론 거리미관 향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리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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