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에서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2018 서울로 여름축제-서울로g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으로,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지름 1~2m정도 되는 20개의 원형 수영풀로 구성됐으며 물도서관을 테마로 100권의 물에 젖지 않는 책(워터프루프책)과 물총 등의 물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도 잠시 쉴 수 있도록 파라솔과 돗자리, 비치의자와 테이블, 아이들을 위한 책과 보드게임 등의 피크닉 쉼터를 설치했다.

물놀이 후에는 영화감상(시원한 영화제), 여름밤 공연, 동화구연, 놀이체험(DIY체험, 서울로go)등의 저녁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보람찬 점심시간을 보내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서울로북클럽2기'와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로북클럽 2기'는 점심시간에 떠나는 시 속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시집을 읽고, 낭독, 필사, 그리기 활동 등을 펼치며 현재 서울로홈페이지(seoullo7017.seoul.go.kr)에서 서울로북클럽 2기를 모집 중이다.

또한, '야외도서관'은 이달(족욕책방), 다음달(퍼니, 인디책방), 오는 10월(만화,여행자책방)의 테마로 조성되며 저자토크쇼, 문화버스킹, 캘리 전시 등의 특별이벤트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1일~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2회 전문공연단과 시민공연단이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총 10회 열리며 당일 무료로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상황에 따라 공연 장소와 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니,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로 홈페이지(seoullo7017.seoul.go.kr)를 통해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달 중순이 되도록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다양한 여름 축제와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가 돼 시민들이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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