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농가 20여종 발표… '지역경제·농가소득 향상'목표

 

(완주=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완주군이 실시하는 강소농 교육에 참여한 수료자들이 시제품을 선보였다.

완주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2018년 강소농육성 교육 수료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제품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제품 평가회에는 그간 강소농 육성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토대로 15개의 농가가 출품한 딸기고추장 등 20여종의 시제품 발표회 및 시식회가 열렸다.

특히, 우엉을 이용한 '우엉빼빼로' 시제품을 출품한 정태성(용진읍) 대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엉을 건조시켜 꿀과 땅콩가루를 이용해 건강과 맛을 잡았다.

강소농 육성 교육은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전업농 미만 중소규모 가족농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기본, 심화과정, 후속교육 등 총 12회 6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완주군은 강소농 교육을 통해 농가경영체 스스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수준과 경영 상태 진단, 처방 농가의 경영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동체 소모임 조직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다는 복안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완주군의 강소농 육성 교육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경영계획 수립과 문제 해결 지원, 유사한 경영규모의 우수 농가 벤치마킹과 더불어 우수 농가에는 경영혁신에 필요한 맞춤 예산을 지원해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과 실질적인 경영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경영개선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대응하고 급변하는 소비자의 소비트렌드를 면밀히 살피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 알찬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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