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의령군청 제광모 주무관

(의령=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의령 9경중 제1경인 의령읍 충익사 내 배롱나무 꽃이 활짝 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다.

배롱나무 꽃은 더운 여름날 꽃이 백일 동안이나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분홍색 꽃은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충익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및 수많은 무명용사들의 숭고한 얼을 기르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경내에는 긴 폭염을 이겨낸 백일홍 꽃이 만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배롱나무는 예로부터 "껍질을 벗는다"고 해서 스님들의 수양을 의미해 사찰주변에 심었고 "붉은 빛이 잡귀의 접근을 막는다"하여 사당이나 시묘에 심었으며 "청렴결백과 강직한 삶"을 의미하여 선비들은 집 마당이나 서원, 향교에도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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