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김영관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희귀난치질환인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건강교육을 오는 24일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강당에서 실시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보호자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해 체계적·효율적인 질환관리가 이뤄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류마티스 내과 김태종 교수의 '직성척추염의 진단과 이해', 재활의학과 신관호 물리치료사의 '강직성척추염 재활운동의 실재'라는 강의로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질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오랜 기간 척추에 염증이 생겨 척추의 변형과 함께 움직임이 둔해지는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질환 원인은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에도 세균 감염·외상·과로 등의 환경적 요인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은 주로 허리·엉덩이·말초 관절·발꿈치·발바닥·앞가슴뼈 등의 통증과 관절 외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시키는 약물은 아직까지 없다.

하지만 약물요법은 운동요법과 함께 시행할 경우 상승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며, 꾸준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에 큰 문제가 없도록 할 수 있다.

강직성척추염의 발병은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척추 강직·골격 변형 등을 완화 시킬 수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를 설치해 질환별 교육·심리감성 프로그램·청소년 멘토링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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