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문을 연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에서 '시민학교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태의 시민학교 스타트업을 발굴해 향후 정식 시민학교로 자립하고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발연수를 통과한 스타트업은 2~3개월간 시민학교를 시범운영한다.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 참여자들의 호응을 보면서 커리큘럼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후 별도 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는 정규운영 단계로 넘어간다.이 과정에서 ‘모두의학교’를 스터디 공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학습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지원금도 지급한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가을학기(9~11월)를 운영할 시민학교 스타트업을 모집한다.1년 이상 운영된 3인 이상의 학습 모임이라면 배움의 주제나 방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다음달 1일 10시 모두의학교 다목적홀(1층)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팀에 한해 15일 선발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설명회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30일 오후 5시까지 시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mile.seoul.kr/moduschool)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영철 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학교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시민이 평생학습의 수혜자에서 주최자가 돼 스스로 필요한 학교를 만드는 것을 돕고 다양한 시민학교가 사회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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