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까지 '어린이놀이터 활성화를 위한 창의어린이놀이터 모니터링 및 평가'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창의어린이놀이터가 아동의 자유로움, 감정해소, 놀이 및 신체활동 발달 면에서 실제 효과가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어린이놀이터를 더욱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창의어린이놀이터 22개소와 비교 대상인 일반 어린이놀이터 22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아동 387명을 관찰하고, 어린이놀이터에 방문한 부모와 아동 총 438명의 설문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어린이놀이터 환경 평가 결과, 창의어린이놀이터가 일반 어린이놀이터에 비해, 놀이 영역의 구성, 놀이기구 및 놀이자료의 다양성, 다양한 놀이 경험의 제공, 위험감수 및 도전적인 놀이, 안전 및 편의시설 등의 항목에서 평가 결과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신체 및 놀이활동 분석 결과,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아동의 강도 높은 신체활동이 많이 유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구성하는 놀이와 상상력을 촉진하는 극화 및 가상놀이가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더 많이 발생했으며 창의어린이놀이터에서 대소근육의 움직임을 더 많이 보였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연구는 놀이터에서 실제 아동의 놀이행동 및 신체활동, 아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향후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방향에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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