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일본 베트남전에서 박항서 축구 감독이 베트남을 승리로 이끌며 찬사를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계의 전설이 됐다. 2018 아시아 축구 연맹 U-23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약체로 분류됐던 베트남을 결승에 오르게 했기 때문.

박 감독은 베트남에 부임됐을 때만 해도 베트남 국민들의 불신의 눈초리를 한 몸에 받아야 했다.

그러나 부임 3개월 만에 불신을 종식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팀을 향한 박 감독의 끊임없는 고민이었다.

2018 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대회 당시 박 감독은 고민 끝에 포메이션 배치를 스리백으로 바꾸면서 팀에 변화를 시도했다.

박 감독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는 없어보였다. 고민 끝에 스리백 포메이션을 도입했다. 처음에 비판도 받았으나 선수들이 잘 숙지하고 행동으로 옮겨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의 노력에 축구 팬들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를 발전시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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