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황희찬 SNS

 

황희찬이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후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감독 김학범)은 17일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황의조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경기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3분 황희찬이 김정민의 볼을 받아 골대 정면에서 슈팅했으나 이마저 골키퍼 몸에 맞고 튕겼다. 앞서 전반 10분 김건웅의 중거리포, 전반 17분 황의조의 오른발로 슈팅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국은 후반 4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만회골을 터트리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황희찬은 경기 후 상대팀 선수와 인사를 하지 않고 퇴장했다. 인터뷰에서는 "중요한 경기고 꼭 이겨야 했는데 못해서 화가 많이 났다. 답답했다"며 "급해지다보니 킥 미스도 늘고 뒤로 내려가고 말았다. 공격진에 숫자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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