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인 200여명, 자전거 타고 경남도청 출발 10km 종주

▲ (사진제공=피스로드 2018 한국 실행위원회)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하는 자전거 종주 행사인 경남지역 ‘피스로드 2018 세계대장정’이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는 구호 아래 17일 오전 남도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과 함께 하는 자전거 종주 행사가 열렸다.

18일 피스로드 2018 한국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130개국에서 개최되는 ‘피스로드 2018 세계대장정’ 일환으로 ‘One Korea! 피스로드 2018 통일대장정’ 자전거 종주 행사가 8월 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광역시도별로 진행에 들어갔다.

‘피스로드 2018 세계대장정’ 한국 행사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는 구호 아래 막이 올랐다.

이 같은 행사의 일환으로 경남지역 피스로드 행사가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남도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박종훈 교육감, 최광주 민주평통경남부의장, 방덕수 이북5도연합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사진제공=피스로드 2018 한국 실행위원회)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하는 자전거 종주 행사인 경남지역 ‘피스로드 2018 세계대장정’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행사를 마친 뒤 창원시생활자전거타기실천협의회 회원등 자전거 동호인 2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경남도청을 출발해 창원시청로타리, 창원병원, 명곡로타리, 만남의 광장까지 약 10km를 종주했다.

앞서 경남지역에서는 지난 7월 15일 하동군을 시작으로 25일 마산 합포, 28일 함안, 29일 진주, 창녕, 8월 4일 거창, 통영, 고성 등 지난 8월 15일 까지 17개 시·군·구에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을 실시했다.

오는 19일 남해를 끝으로 19개 시군구에서 경남 피스로드 행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경남 피스로드 행사는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경남도, 경남도의회, 경남교육청 등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오는 24일 열리는 임진각 종주 완료식에는 해외에서 대학생 1000여명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지난 2월 19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70개국, 250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세계 출발식을 알렸다.

올해도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130개국에서 5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를 호소하며 자전거 종주를 펼치고 있다.

한편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 행사는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 125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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