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괌 북북서쪽 약 1,300km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주말 동안 열대야는 해소되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서쪽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며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남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주말이 지나면 20일부터 또다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 했다.

현재, 전해상(서해중부전해상과 일부 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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