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1개 취급업소에 대한 보안 개선권고 이행현황 중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기정통부와 KISA가 21개 취급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시한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한 점검에서 취급업소 대부분의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취급업소에 보안 미비점 개선을 권고 한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점검방식은 KISA 보안전문가가 직접 취급업소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조치를 권고한 17개 보안 항목을 중심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중간점검이 이루어 졌다.

점검결과, 단기조치항목은 일부 이행(21개 업체중 11개 업체가 이행완료)됐으나, 가상통화 지갑관리 부분에서는 대부분 취급업소의 취약점 개선이 아직 미완료 상태로 평가됐다.

다만, 8개 취급업소는 단기조치항목 이행을 완료하고 가상통화 지갑관리 항목도 보안 미비 항목을 2개(20%) 이내로 개선하는 등 보안 미비점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보안 개선권고 이행현황 최종점검을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실시해 85개 보안항목 전체의 개선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아직 보안 수준이 취약한 취급업소가 다수임에 따라 최종점검 결과,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으로 구성된 85개 보안 점검항목 전체를 만족하는 취급업소는 그 명단을 공개하는 등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보안점검을 실시한 21개 취급업소 이외에도 취급업소가 새롭게 확인되고 있어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들 업체에 대한 보안점검도 병행해 진행 중에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정책관은 "아직 취급업소의 보안이 취약한 수준으로 이용자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되며 취급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취급업소의 보안 수준 향상을 지원할 계획"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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