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용산전자상가를 신산업 복합문화 교류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2018 로봇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와 용산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자랜드가 함께 ‘용산 Y-Valley 로봇 신유통플랫폼 구축을 통한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로봇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서비스 로봇 등의 테스트베드 구축과 기업지원, 신규 로봇산업 창출을 위한 로봇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시설주인 전자랜드가 앞장서 임차인 대표와 시, 용산구가 함께 전자랜드의 420여 명 입점상인의 희망을 담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상생협약을 맺는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 착수해 현재 지역 상인들과 마중물사업 우선순위와 실행전략을 논의 중아묘 오는 12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만들어 지면 내년~2022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한다.

앞으로 시 도시재생본부는 연내에 나진산업 등도 젠트리피케이션 상생협약에 동참해 용산전자상가 전체가 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일터로 자리매김하게 되도록 적극 협력한다.

이와 함께, 이번 로봇페스티벌은 한국 로봇산업의 발자취에 대한 강연과 유명 유튜버 ‘도티’의 토크 콘서트는 물론 로봇과 코딩교육, 드론, AR·VR, 로봇과의 대화 등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로봇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중에는 4차 산업 교육의 허브로 로봇은 물론, 레고, 코딩교육, 3D 프린터, 드론, AR·VR 관련 교육과 체험이 계속 이어지고 e-스포츠도 열린다.또한, IOT 홈서비스 로봇과 지능형 로봇인 서큘러스의 파이보 로봇과의 대화와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로봇페스티벌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용산전자상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창업공모전과 해커톤, 전자마켓등과 함께 용산 Y-Valley의 특화브랜드(특화 축제)로 발전시킨다.

한편, 이번 로봇페스티벌에서는 현재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나진상가)을 활용 뉴미디어아트 체험전인 ‘2018 갤럭시 오디세이 전(展) :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입장료 할인 등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 로봇 신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MOU는 지난 4월 3일 디지털메이커시티 용산Y-Valley 혁신플랫폼 선포식에서 발표한 '신기술 요소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이란 산업재생의 전략적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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