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라힘 보바카 키타 말리 대통령. (로이터/국제뉴스)

(말리=국제뉴스) 서지원 기자 = 낮은 투표율 속에 치러진 말리 대선 결과 15일(현지시간) 이브라힘 보바카 키타 대통령이 5년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투표율이 34.5%밖에 되지 않았던 해당 투표에서 키타는 67.17%의 득표율로 연임을 확정지었으며 그의 대항마로 나섰던 수말리아 시세 전 재정부 장관은 32.83%의 득표율에 그쳤다.

그러나 대선 기간 동안 폭력 사태 및 불분명한 혐의를 둔 기소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시세 측은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발언한 상태다.

키타 대통령은 다가올 9월 4일부터 행정부에 들어서게 된다.

당선 후 그는 전언을 통해 "정부, 정부 동맹 세력 및 투아레그 반란 세력과의 평화 협정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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