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여부 결정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허익범 특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실질 심사가 약 2시간 30분 만에 종료함에 따라 구속 여부 결과는 17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경수 지사에게 영장이 발부될 경우 김경수 지사는 물론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하에 특검을 겨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특히 15일 김지사는 자신에게 영장이 청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반발하며"대단히 유감스럽다. 저는 이 사건이 불거졌을 때부터 가장 먼저 특검을 요청했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특검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지사는 이어 "특검이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예상과 달리 영장이 청구되자 너무나 당연한 기대조차 특검에게는 무리였나 보다. 법원이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김 지사와 민주당의 반발과는 달리 야당과 일반 국민들이 점차 김 지사의 주장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민주당은 국정원 댓글사건을 부정선거로 규정해 총공세를 펼쳤었기 때문에 당시와 지금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이다.

그러한 이유로 야당 일각에서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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