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음달부터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10명에게 1인당 월 100만 원씩 ‘경기광복유공연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경기광복유공연금' 지급 계획.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광복유공연금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10명에게 다음달부터 매월 100만 원씩 특별예우금(경기광복유공연금)을 지급한다.

연금은 매월 25일 광복 유공자 계좌로 입금된다.

올해 필요한 예산 4000만 원은 경기도의회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됐다.

이 지사는 "월 200만 원 이상 드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정부 연금도 있으므로 월 100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하면서 "연세가 많으시므로 9월부터 서둘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 중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이영수 애국지사를 부축하며 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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