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강의가 진행중이다 ⓒ전남대병원

(광주=국제뉴스) 김영관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희귀난치질환 중 하나인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에 대한 건강교육을 16일 전남대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보호자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효율적인 질환관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중환자실의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환아 가족 및 보호자에게 증상별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기회가 됐다.

이날 교육은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안내에 이어 소아청소년과 송은송 교수의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의 치료와 관리'라는 강의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환자·보호자 및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시킬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폐표면활성제의 생성 또는 분비의 부족에 의해 가스 교환의 역할을 담당하는 폐포가 펴지지 않아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폐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미숙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호흡이 빠르고, 신음소리를 내며, 콧구멍을 벌렁이면서 숨을 쉬려고 해 심한 경우 육안으로도 청색증이 관찰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미숙아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과의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흉부 방사선 촬영을 통해 구분해야 한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를 설치해 질환별 교육·심리감성 프로그램·청소년 멘토링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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