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 고수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 줄여

▲ 주택 전기계량기에서 낙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압에 성공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진은 화재가 난 계량기(사진=청도소방서)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소방서(서장 장인기)는 최근 청도읍 고수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에서 관계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8분께 고수리에 위치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관계인은 주택 내부 계량기 옆의 차단기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불이 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해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는 화재조사 결과 벼락에 의한 과전류가 흘러 차단기에서 발화가 된 자연적인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해 인명피해 없이 약간의 물적 손실만으로 끝날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주택 내부에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가 갖춰져 있어 초기진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주택 등 주택용소방시설을 갖춰야하는 건축물에는 필히 구비를 해놓고 사용법 또한 평소 관심을 갖고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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