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최근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편의점 등에서 도시락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식중독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말일까지 제주시 관내 도시락 제조업소 6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도시락 제조업소에 종사하는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여부, 도시락 유통기한 표시 및 준수여부, 원료수불부 및 작업일지 작성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그리고 기계・기구류 및 용기 등에 대한 청결상태, 작업장 위생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지도점검 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하고 주요 위반사항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점검결과 건강진단 미실시 및 작업장 위생상태 불량 위반 2개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바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식중독 예방 등 위생안전을 위해 유통되는 도시락 제조업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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