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중학교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교사 162명을 대상으로 2018년 과정 중심 평가 교원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학생 평가의 변화 방향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성취 기준에 기반한 평가 계획 수립, 과정 중심 평가를 위한 평가 도구 개발, 학생 성장을 위한 평가 결과 활용 및 피드백 제공 등의 실습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사들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평가 도구 개발에 열성을 다했다.

특히 내신 성적만으로 고입을 결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당성 있는 평가 문항 개발과 적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인식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모아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 기준을 설계하고 학교 현장에서 기준들을 적용하는 데 유의점 등을 토론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역사, 도덕, 기술·가정, 정보, 체육, 음악, 미술 과목에 대한 핵심 강사요원 양성 연수를 제공하고 나아가 과목별 평가 설계 및 평가 기준에 대한 자료집을 제작해 평가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내신 성적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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