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낮까지 비(5~40mm)가 오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 서울 26일, 대전 27일, 여수 29일 등 장기간 이어져오던 열대야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모레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경보, 그 밖의 전해상(일부 서해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늘 03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2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3m/s(83km/h))으로, 괌 북북서쪽 약 7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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