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한국인의밥상' 캡처

'한국인의 밥상’ 진행자로 활동중인 배우 최불암이 25년만에 연극 도전에 나서 끝없는 연기 열정이 빛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 2014년 드라마 '기분 좋은 날' 이후 작품 활동을 접은 이유를 설명하는 최불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불암은 마지막 드라마를 찍은 후에 내가 이제 그만둬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최불암은 "괴리감이 크다. PD나 작가가 '선생님 좀 이렇게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지적도 해주고 해야 하는데 다들 날 잘 한다면서 어려워하더라"며 "스스로 발전이 없다는 걸 느꼈다"고 내적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불암이 2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며 연극할 시간을 잃어버린 나이라며 "등·퇴장할 때 어두운 계단을 오르내릴 때 헛발질을 해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여러분 각자가 별이고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연기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작품 속 노인이 등장인물들에게 전하는 말이 울림을 줘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최불암은 1940년 생으로 올해 나이 7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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