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계속되는 폭염에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과수 일소피해 예방과 수세회복을 위해 3억4천만원을 투입하여 과수농가에 영양제를 공급하고 당장 급수가 필요한 밭작물을 중심으로 살수차, 양수장비, 광역살포기 등의 장비와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과수 피해면적은 204ha(사과 191, 복숭아 10, 포도 3)로 햇볕데임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3.4억원을 투입하여 사과에는 일소피해 예방을 위해 탄산칼슘을, 복숭아와 포도에는 수세회복을 위해 4종 복합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급수가 어려운 밭작물을 살리기 위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살수차, 광역살포기, 물탱크 등 물 수송이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긴급 용수원 확보를 위해 하상굴착, 둠벙, 들샘, 간이양수장을 개발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난수준의 폭염(가뭄)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라고 말하고 "농업인을 포함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합심해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5일까지 장비 1713대와 인력 509명을 동원하여 도내 밭작물 612ha에 용수를 공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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