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은 치매어르신을 돌보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가족지지프로그램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제공=영양군)

(영양=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영양군은 치매어르신을 돌보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가족지지프로그램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총 12회로 구성,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치매알기 ▲돌보는 지혜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방법 ▲가족의 자기 돌보기 ▲자조모임 등이며 치매안심센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운영한다.

치매가족들은 치매진단을 받기 이전부터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고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헤아림은 치매가족들이 치매어르신과 함께 잘 지내기 위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질환정보 및 간병경험을 공유하며 스트레스를 해소와 심리적으로 서로 지지하며 돕는 자조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양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족들이 부모의 질병을 외부에 알리기를 원치 않는 경우가 많아서 신청자가 적은 것 같다"며 "치매 인식개선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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