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핀테크 벤처기업 디온페이(Dionpay Pte.Ltd)가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력으로 일본의 기업에서 3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고 16일 밝혔다.

디온페이는 지난 7월25일 일본기업 엑스타임(Extime Inc)과 30억 엔( 한화 약 300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디온페이는 한국 최초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카운터블로'와 '제로컵', '장기알까기' 등 여러 가지 게임과 게임포털 '조이랜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했던 '시노조익' 대표이자 개발자인 김성민 대표가 싱가포르에 세운 핀테크 벤처기업이다.

엑스타임은 '타임포인트(Time-Point)' 라는 솔루션을 개발해 일본, 미국, 중국, 한국의 특허를 보유한 일본의 중견기업이다.

엑스타임은 디온페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결제솔루션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한국에서 외면 받던 블록체인 벤처기업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음으로써 많은 벤처기업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디온페이는 휴대폰 하나면 어디서든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신용카드처럼 빠른 결제처리와 적립이 가능하다.

제휴사의 포인트와 쿠폰들을 쉽게 디온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 코인으로 다른 디지털 자산 구입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클라우드펀딩에 투자해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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