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차별을 없애고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광복 이후 7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민족분단이라는 아픔을 겪었고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정권과 싸웠으며 경제성장을 위해 분투해왔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소득불균형과 양극화, 갑질 문화, 세대 지역 간 갈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도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누구나 자신의 꿈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아우르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하나 된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영직 광복회 성남지회장, 독립유공자,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성남시는 광복절 경축식에 앞서 지난 14일 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제를 갖고, 중앙공원에선 '광복의 기쁨,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문화예술제를 여는 등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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