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 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16일부터 시범구매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시범구매 제도는 기술개발제품 구매 과정에서의 감사 부담을 해소하고 공공기관의 적극 구매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12일 중기부와 6개 공공기관이 43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제품 구매에 대해 MOU를 체결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됐고, 이번에 20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상반기 시범구매 접수 결과, 기업 참여자격이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어 제도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을 감안, 기술개발제품 인증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면 별도 요건없이 시범 구매에 신청할 수 있도록 참여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그리고 창업기업 및 공공조달시장 첫걸음 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납품실적이 적을수록 시범구매 대상에 선정되는 것이 유리하도록 납품실적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 "기술개발 제품 시범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공공기관과 협력관계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에 대한 신청․접수는 '산학연Plus 홈페이지(https://plus.auri.go.kr)'를 통해 16월부터 9월 14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