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사)국학원(권은미 국학원장)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16개 시도지역에서  태극기몹, 광복절연극, 각종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 했다.

이날 광역시도 국학원에서는 전국 동시에 태극기몹, 광복절연극, 통일염원 퍼포먼스, 각종 부대행사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광복절 행사에는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봉환위원회와 함께 일제 식민지하에서 강제 징용당해 조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타국 일본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 사업에 적극 동참했다.

구체적인 참여방법으로 일본 동경 국평사에 유해봉환 환향의식에 참여하며 국내에 유해봉환 입국 후 김포공항 추모제, 용산역 추모제, 남산-탑골공원-인사동 노제, 광화문 국민추모제, 휴전선 순례, 시립장묘장 안치 등에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요원 30여 명을 지원했다. 

권은미 국학원장은 "광복 이후 72년 동안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 했지만 일제의 식민사관과 분별없이 받아들인 수많은 외래문화에 의해 뿌리 뽑힌 우리의 민족혼은 아직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민족에게는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찬란한 정신이 있었고 그 중심자리에는 항상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 홍익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 73주년을 맞아 홍익을 중심가치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회복하는 진정한 광복을 촉구하고 최근 평화통일의 기운을 더욱 확산시켜 한국인이 지녀야 할 정체성과 애국심을 일깨워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학원은 2004년 이래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플래시몹으로 건강한 태극기 문화를 주도해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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