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동부소방서(서장 김상진)는 지난 13일 동구 용계동 소재 가구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소속 전대진(남, 74년생)이 신속한 대처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전대진 대원은 가족들과 휴가를 가던 중 가구점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차량에 있는 소화기 등 3대를 활용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 확산을 지연시켰다.

대구동부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전대진 대원은 소방에 대한 관심이 많아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열성적인 의용소방대원으로서, 2016년 3층 건물 옥상화재에서도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하고 침착한 행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대진 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이었으며, 모든 시민들이 초기에 화재를 발견하면 소화기를 활용하여 화재를 진압했으면 좋겠다. 초기화재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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