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장. (로이터/국제뉴스)

(이탈리아=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돼 적어도 35명이 숨졌다.

이탈리아 ANSA 통신은 소방당국을 인용해 제노바에 있는 A10 고속도로의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이 붕괴되면서 차량 십여 대가 구조물과 함께 아래로 추락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장. (로이터/국제뉴스)

1960년대 건설된 이 다리는 2016년 보수 공사가 이뤄졌으며 사고 당시에도 다리의 기반을 강화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상자 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