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뒤 인근을 통제하고 있는 런던 경찰.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14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의 의회의사당 인근에서 자동차 한 대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쯤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은색 포드 피에스타 자동차가 출근 시간 행인과 자전거 운전자들을 친 뒤 의회 보안 장벽에 부딪쳤다.

이번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동차를 운전한 남성을 즉각 체포했으며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웨스트민스터 전철역이 폐쇄됐고, 의회광장, 빅토리아 타워 가든 등 인근 지역의 출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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