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1심에서 안희정이 무죄를 선고받아 후폭풍이 일고 있다.

14일 오전 열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선거공판에서 안희정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안희정은 선고 직후 "많은 실망을 드렸다. 다시 태어나도록 더 노력하겠다.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또한 계속되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말씀 못 드리겠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린다"고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안희정은 지난 3월 김 비서의 성폭행 폭로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됐다. 당시 안희정은 "괘념치 마라" 등의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국민들의 큰 분노를 샀다.

안희정은 3월 한 장레식장 조문 후 잠시동안 종적을 감추기도 했다. 이후 재판에 참여한 안희정은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하며 김 비서의 주장을 반박했다.

계속된 공방 속에 현재 1심에서는 무죄로 판결받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들은 여전히 차갑다.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더이상 정치계 복귀는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