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가 현재 한 끼에 4500원인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오는 10월부터 6000원으로 1500원 인상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단가인상 추진계획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단가인상 추진계획.

이 지사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가 한 끼 당 6000원으로 인상된다.

도는 "지난 2012년 이후 급식 단가가 동결되면서 현재의 단가로 급식 가능한 메뉴가 부족해 편의점 위주의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질 좋은 식사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은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6만1000명이다.

도는 이 사업에 필요한 내년 예산 672억 원으로 추정됐다. 재원은 경기도 177억 원, 경기도교육청 83억 원, 시·군 412억 원을 부담해 마련한다. 현재 도교육청과 28개 시군이 급식 단가 인상에 동의했다. 부천·양주·포천 3개 시만 5000원으로 인상하자는 의견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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