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20년 11개월에 걸친 8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30년간의 각종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의 성과

▲ 기념촬영 모습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120전투비행대대(이하 '120대대')가 13일부로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이날 저녁 9시경 전투사 공격편대군 임무를 마친 20전비 강준우 대위(학사 122기)가 탑승한 KF-16 전투기가 기지에 안착하면서 수립됐다.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지난 1997년 9월 19일부터 금년 8월 13일까지 약 20년 11개월에 걸쳐 수립된 것으로 거리로 환산하면 약 8,000만km에 달한다.

이러한 대기록을 달성하기까지 비행안전을 위한 120대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 30년간의 비행사고 조사결과 문서와 동영상을 수집해 자체적인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통해 전 대대원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비행사고 사례를 자기화할 수 있도록 했다.

120전투비행대대장 홍관선 중령은 "고강도의 작전을 빈틈없이 수행하면서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단단한 안전의 기반위에서 최대의 훈련을 통한 최상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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