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건립3주년 맞아 경포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앞에서 열린다

(강릉=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강릉시는 14일 경포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앞에서 사단법인 강릉여성의전화 주관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릉시는 2015년 8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6월13일 개정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 14.)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1991년 8월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로써, 이 날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사, 헌화, 평화비 및 추모편지 낭독,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태평양감정평가법인, 강릉우주가스, 국제라이온스 354-E지구 8지역 등 여러 기관 및 단체들이 기념행사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후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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