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기상청은 "제17호 '태풍 헥터'(HECTOR)가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2590KM 부근해상에서 14일 03시 또다시 발생했으나 이 태풍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지난 13일 발생한 제16호 '태풍 버빙카(BEBINCA)'는  현재 홍콩 남남서쪽 240KM부근 해상에서 홍콩 남서쪽 190KM 부근 해상으로 진로를 변경했다"며 "이 태풍은 96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제15호 태풍 '리피'는 현재 강도는 약하고,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1m/s(76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해상에서 시속 28km로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리고 전했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해상과 서해상에, 모레(16일)부터는 동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 모레부터는 동해안에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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