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금년산 나주배 첫 대미 수출 기념행사를 23일 갖고 올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시는 미국으로 나주 원황배 30톤을 시작으로 금년산 나주배 해외 수출량을 작년 대비 15% 증가한 역대 최대 물량인 3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나주배원협 및 전남대배수출연구사업단 등과 함께 수출 맞춤형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나주배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했으며 생산된 배는 국제우수농산물관리인증(Global GAP)을 취득할 예정이다.

 매년 수출국 다변화 및 현지인 소비판매 촉진을 위해 미국 등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현지인 구매취향에 맞는 3kg박스, 3팩 등 다양한 소포장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나주배 생산량 6만톤 가운데 1만톤 정도을 수출하면 내수 가격조절이 가능하고 배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1만톤 수출을 목표로 세우고 추진할 계획으로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세우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생산량의 16%인 6만톤의 배를 생산하는 나주시는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로 지난 3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나주배 지리적 표시 등록'을 받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