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터키 환율이 폭락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터키 환율은 올해 들어 70% 넘게 폭락하는 등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이에 직구족들은 현재 터키에서 세일 중인 버버리를 구입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20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는 코트가 터키 홈페이지에서는 70~80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 직구 커뮤니티에서는 13일 "지금 터키 환율 폭락이다"라며 "버버리 터키에서 직구하라"라는 등의 글이 올라와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터키 버버리 홈페이지에서 직구를 하려면 안전한 배송대행업체를 찾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환율 폭락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남의 아픔이 이득이 되는 슬픈현실이다", "기회가 있으면 싸게 사는게 맞는거지 그게 왜 거지근성이냐?", "형제의나라 터키 금융위기 벗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스탄불 검찰은 터키 환율 폭락에 대해 "터키의 안정을 해칠 목적으로 경제적 공격을 감행하거나 이런 활동을 돕는 이들을 상대로 터키 형법과 은행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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