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마크 호텔이 주최해 지난 4일부터 8일간 호텔 내 야외 공연장 '아레나'에서 열린 제3회 '씨마크 페스티벌 2018'이 강릉 시민과 투숙객의 호응 속에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역민과 고객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며 문화 예술을 향유해 나간다는 취지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재즈부터 뮤지컬 갈라, 어린이 뮤지컬, 낭독연극 등 흥미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씨마크 페스티벌 2018의 첫 무대는 한 여름밤과 잘 어우러지는 재즈 마스터 윤희정의 무대로, 특유의 가창력 있는 목소리로 무더위를 잊게 했다는 평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올해도 씨마크 호텔에서 열려 인기를 끌었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특히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공연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세계 4대 뮤지컬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소프라노 최주희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대중적인 가요로 관객 참여를 이끌어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뮤직 토크쇼', 첼리스트 성승한과 힙합, 탭댄스 등 다채로운 분야의 아티스트가 모여 협연한 ‘미래와의 조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은은한 '클래식 산책', 연극계 대모 박정자가 선보인 낭독연극 '여름예찬' 등 한여름 밤 청량감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은 높으나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지역 내 청소년을 매 공연마다 초대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남상무 씨마크 호텔 총지배인 겸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과 고객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민을 비롯한 고객의 문화향유와 지역의 문화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씨마크 페스티벌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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