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 지난 3월, XIAOMI ROAD FC 046에서 '도깨비' 김세영(28, 팀 코리아 MMA)을 꺾고 컨텐더 자격을 얻은 '페더급 호랑이' 이정영(23, SSEN GYM)이 박해진(26, KINGDOM)의 도전장에 응수했다.

"(박해진은) 그런 식으로는 평생 나를 넘어설 수 없다. 우선 이번 대회에서 에브게니 랴자노프부터 이기고 와라."

ROAD FC(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9, MMA STORY)과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영은 "요즘 운동도 너무 잘되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와 있다. 전성기가 오고 있는 것 같다. 최고의 상태로 챔피언이 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곧 케이지에서 만날 최무겸에게 "서로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누가 최고의 선수이자 타격가인지 보여주자. 난 이번 시합을 통해 내가 ROAD FC 최고의 스타라는 걸 보여주겠다."라며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1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 출전하는 박해진이 보낸 도전장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박해진은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싸우는 것도 재미없어서 경기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대구짱'을 가려보자니, 경기 수준만큼이나 수준 떨어지는 도발이었다."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한편 ROAD FC(로드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 / 8월 1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

[미들급 이은수 VS 미즈노 타츠야]

[무제한급 최무배 VS 마안딩]

[무제한급 후지타 카즈유키 VS 저스틴 모튼]

[스트로급 스밍 VS 하라다 시호]

[페더급 에브게니 랴자노프 VS 박해진]

[라이트급 황젠유에 VS 티라윳 카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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