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난! 상대를 가리지 않아. 싸워야할 운명을 타고났다"

'가라테카' 최은호가 대한민국 토종 격투대회 'NEO FIGHT(네오 파이트)'가 70kg 8인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최은호는 내달 6일 토요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부근에 위치한 디노체컨벤션 특설링에서 열리는 "NEO FIGHT 13(네오 파이트 13)"에 참가한다.

이번 70kg 8인 토너먼트에 최은호와 김민건, 김민형, 명재욱, 강성대, 우영욱, 오수환, 조성환 등 국내 유명 종합 격투팀 소속의 신예 파이터가 등장한다.

극진가라데 전국대회 준우승과 극진가라테 수도권 대회 우승, 입식 전적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최은호는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의 애제자로 통한다.

치고 빠지는 가라테의 스타일를 베이스로 한 최은호는 '스승' 김종만과 함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라운드 플레이와 주짓수, 레슬링 등 그라운드에 집중하고 있다. 

최은호는 12일 본 국제뉴스와 인터뷰에 "스승님께서 걸어온 네오 파이트 무대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70kg 토너먼트'의 우승은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본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김민건, 김민형, 명재욱, 강성대, 우영욱, 오수환, 조성환이 누군지 모르겠다. 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싸웠다. 이것이 바로 운명이다. 멋지게 싸우겠다"고 전했다.

전성욱 네오파이트 이사는 "이번 토너먼트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네오파이트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선수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파이트 13"은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 IB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되며, 네오 파이트 13 메인이벤트로 '크레이지 광' 이광희와 '베테랑' 정두제가 참가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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