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루마니아=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을 발사하고 있다.

수만 명의 시위대가 금요일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사회민주당(PSD)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루마니아 해외 근로자들이 주도한 이 집회에서 시위대는 정부의 뿌리깊은 부패와 저임금, 그리고 사법부 권한을 약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루마니아 인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3~5백만 명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일용직 노동자에서 의사까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며, 작년에만 약 50억 달러를 고국으로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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