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10시 30분께 생도 남방 18해리 바다를 항해 중이던 부산선적 외끌이저인망 어선 H호(94.48톤, 승선원 10명)에서 2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10일 오전 10시 30분께 생도 남방 18해리 바다를 항해 중이던 부산선적 외끌이저인망 어선 H호(94.48톤, 승선원 10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병원으로 긴급이송 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29·인도네시아인)는 지난 9일 오후 5시 10분께 부산 남항에서 출항하는 어선 H호에 승선했으며, 10일 오전 9시 52분께 생도 남방 18해리 바다 선내에서 선원들과 식사 중 쓰러지자 선장이 해경 상황실에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 어선 H호에 접안해 A씨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운 뒤, 남항파출소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고신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나 호흡은 가능한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 의식이 회복돼 대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해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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