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새 골키퍼인 스페인의 케파 아리사발라가 © AFPBBnews

(런던=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키퍼로서는 역대 최고 금액인 8000만 유로(약 1038억 원)를 받고 첼시로 이적한다. 

아리사발라가의 이적료는 리버풀이 브라질의 알리송 베커를 AS로마에서 7250만 유로(약 939억 원)에 영입한 기록을 단 몇 주 만에 깬 것이다. 

첼시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3500만 유로(약 453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후 이번 계약을 서둘러 진행했다.

아스날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베른트 레노를 1900만 파운드(약 274억 원)에 새로 영입했다.

케파는 9일(현지시간) "스트라이커와 다른 선수들이 많은 돈을 받은 것은 아주 좋지만, 왜 골키퍼는 안 되나? 높은 이적료는 훌륭한 골키퍼가 인정받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케파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알바로 모라타, 마르코스 알론소에 이어 첼시팀에서 여섯 번째 스페인 선수가 됐다.

그는 세계적인 팀 동료들이 자신의 이적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기 때문에 현재 첼시에 있는 일부 선수들을 알고 있다"라며 "그들에게서 팀에 대한 훌륭한 조언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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