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Boing)의 로고 ⓒ AFPBBNews

(뉴욕=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 최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이 8일(현지시간) 공급망 문제로 올해 말까지 보잉 737기 생산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며 3분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렉 스미스 재무 담당자는 "공급 차질은 기체와 엔진 제조사와의 문제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 일부가 공급될 것이며, 3분기에도 좀 더 공급되겠지만, 이는 기존의 보잉 생산율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에어버스와 마찬가지로 생산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공급업체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스미스는 보잉이 공급업체가 밀린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잉에 따르면 737기의 차세대 LEAP 엔진을 생산하는 제너럴 일렉트릭과 프랑스의 사프란과의 합작기업인 CFM 인터네셔널도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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