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순천 집단폭행 가해자가 모든 이들의 분노를 살만한 근황을 SNS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집단폭행은 지난 5월 전남 순천에서 피해자 A씨가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모르는 남성 2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일이다.

순천 집단폭행은 A씨의 친누나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들의 강력 처벌을 요구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가해자들은 A씨의 머리와 얼굴을 마구 때렸고 이를 말리려던 주변인에게까지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중 1명으로 알려진 B씨는 폭행 다음날 SNS에 자신의 셀카를 올리는가하면, 가게 신메뉴를 홍보하기도 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피해자는 밤마다 악몽을 꾸며 소리를 지르는 등 그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자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에게도 신체적,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계에 타격까지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피해자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A씨의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에 네티즌들의 강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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