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7월 31일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는 '여름 특집 제 3탄 –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진행, 사상 최고의 폭염에 지친 이들을 위해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하루인 크리스마스를 소환하여 준비한 특집이다.

이날 등장한 출연진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관객들 역시 마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레드룩을 선보이며 녹화 현장을 가득 채웠다.

모두를 놀라게 한 크리스마스의 깜짝 선물 같은 가수 서인영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춘 그녀는 대표곡 '신데렐라'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등장, “싸이가 만든 노래”라고 말하며 그 밖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서인영은 데뷔 후 18살 때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잠깐 로그아웃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함과 동시에 MC 유희열의 “다시 음악을 해”라는 한 마디가 노래하는 데 많은 힘을 줬다고 말했다.

최근 홍대에서 버스킹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였던 서인영은 당시 버스킹을 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이날 녹화의 주제인 '썸머 크리스마스'에 맞게 크리스마스 혼자 버스킹을 한다면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서인영은 "이번 활동은 목표가 없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다른 것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라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서인영은 2년 만에 발표한 신곡 '눈을 감아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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