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결의 위반 확인 안돼…조사결과 따라 필요한 조치 검토"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산 석탄 운반 의혹을 받고 있는 '진룽호'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정덕 기자 = 외교부는 7일 북한산 석탄 운반 의혹을 받고 있는 선박 '진룽호'가 현재 포항항에 정박 중인 것과 관련해 "진룽호는 이번에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으며 관계기관의 선박 검색 결과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진룽호 입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성분 분석 결과에 대한 질문에 "과거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 관련 관계기관에서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적재된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판단하는 근거에 대해서는 "관련 도큐먼트(서류)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도큐먼트를 통해서 1차 확인했고 그래서 ‘아직은 그 혐의가 발견된 게 없다’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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