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IT'S M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강소 중소기업으로 글로벌화로 도약하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혀 주목

▲ 김태식 IT'S M 기술사업본부 상무이사(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7일 용광로같은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에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 강소기업은 다름 아닌 대구시 달서구 구마로 217번지 성당동 소재 건물4층에 위치한 이츠엠(IT’S M)이라는 ICT전문기술개발회사였다.

이 회사 김태식 기술사업본부 상무이사를 직접만나 ICT 기술트랜드 전반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했다.

▲질문

이사님, ICT의 전반적인 트랜드는 어떻습니까?

▲대답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언급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실세계 모든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질문

이츠엠은 어떤 회사인가요?

▲대답

2012년 법인을 설립하여 40여 명의 기술 인력과 20여 명의 영업 관리 인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2017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한동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IoT, 모바일, 핀테크 기술에 대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모델로 모바일과 Io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플랫폼을 서비스중이며 핀테크 기술을 적용하여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민을 위한 포인트거래 플랫폼을 연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핀테크 사업을 위해 관련 특허를 2개나 보유했으며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통합유지관리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을 무대로 공공시장 서비스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질문

이츠엠이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한 서비스는 어떤게 있나요?

▲대답

포항시 모바일 플랫폼과 모바일핀테크 서비스입니다. 첫 번째 모바일 플랫폼은, 대부분 지자체의 스마트 앱은 홈페이지 콘텐트를 전달하는 브라우저 역할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NFC, Beacon, MQTT, oAuth 등 모바일과 IoT 기술을 활용하여 산하기관단체의 서비스까지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개발하였으며 연차적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중이다. 포항시는 이 앱을 통하여 시민에게 필요한 콘텐트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질문

그럼 모바일 핀테크 사업은 어떤건가요?

▲대답

포항시는 2016년부터 한동대학교와 핀테크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핀테크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 통합서비스를 통해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검색하여 방문계획을 짜고 방문하여 소비를 할때, 핀테크기술을 통하여 편리함을 제공하여 재방문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에서 떨어지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일리지, 스탬프 적립/사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였고 시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관광객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여 지역 내 제휴기관, 공공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소상공인은 포인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의 이벤트 소식을 푸시로 알림으로써 고객관리 및 매장홍보를 통해 매출을 높일 수 있다.

포항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POS 앱을 개발하여 소상공인에게 보급함으로써, 기존의 윈도우 기반 POS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주문, 결제, 주방프린팅 기능이 포함된 POS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POS의 장점은 모바일기기의 장점을 활용하여 비콘, NFC 방식으로 결제를 연동할 수 있고, 결제단말기 및 프린터와 다양한 기술로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키오스크 형태의 셀프 주문형 POS 앱을 공급하여 인건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에는 포인트 플랫폼과 연계하여 소비자가 앱을 통해 직접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중이다.

▲질문

모바일 플랫폼과 핀테크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대답

지역에서 개최하는 축제, 행사, 시정 등에 참여한 시민,관광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공공시설이나 핀테크 참여 소상공인의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ICT융합 서비스를 개발하여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하고 교육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예를 들면, 포항시에서 운영중인 핀테크 플랫폼의 API을 이용하여 단체,개인 누구나 다양한 종류(주차,유통,숙박,서비스업 등)의 POS를 개발함으로써 ICT 융합서비스를 생산하여 4차 산업혁명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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