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국토교통부는 "3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27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FMK에서 수입해 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5개 차종 78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람보르기니 Aventador LP700-4 Coupe 등 4개 차종 39대는 엔진 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공회전 상태에서 연료 공급 유량 조절 장치(퍼지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M5 153대는 연료탱크 내 연료레벨센서가 연료호스와의 간섭으로 정상적 작동이 되지 않아 연료가 소진되더라도 계기판에 연료가 있는 것과 같이 표시돼 운전자가 잔여 연료량을 인지할 수 없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FMK(02-3433-088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2-6181-1000), BMW코리아(080-269-5181)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해당차량은 3일부터 각급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